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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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호과학회 회장 조경숙

존경하는 한국간호과학회 회원여러분!

봄꽃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만물이 소생하는 봄임에도 우리 간호사들은 최전방에서 코로나와의 싸움을 격렬히 치루고 있어 안타깝고 자랑스럽습니다.

한국간호과학회와 8개 회원학회는 한국감염관리간호학회와 공동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내확산 방지와 간호사 안전보장을 요구하는 성명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지침(일상생활에서의 준수사항)”을 기자 간담회(2월 4일)와 언론을 통해 발표하여 국민건강을 위한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전하였습니다.
또한 대구, 경북 지역의 간호사들이 심각한 인력난과 의료용품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500만원을 긴급으로 후원하였습니다. 후원금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19-CoV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간호사의 활동을 알리는 활동에 힘쓰겠습니다.

사회적 격리로 많은 활동이 어려운 이 시기에도 여러분이 뽑아주신 한국간호과학회 임원진들의 헌신으로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4월29일에는 학회지 편집·심사위원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8월 24일 논문작성세미나와 8월 25일 통계세미나를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와 우수한 연자들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회의 자랑인 국문학회지인 대한간호학회지와 영문학회지 Asian Nursing Research에 투고하는 회원들의 바램을 이루고자 두 편집장님을 비롯한 부편집장님들의 시스템 개선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사전심의 기간을 2주 이내로 단축하였습니다. 편집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와 50년사 발간작업도 역량있는 임원진들과 발간사 준비위원의 헌신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50주년 행사는 간호과학회와 8개 회원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고, 2020년 10월 23일(금), 롯데호텔월드(잠실)에서 모든 회원들이 기쁘게 참여할 수 있는 학술축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매우 크지만, 이 경험은 우리에게 진정으로 무엇이 중요한지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계기도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것이 중요하지만,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 동료, 공동체 모두의 평안이며, 이러한 안녕 속에서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이번 소식지가 우리 회원들간의 만남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소식지 발간을 위해 수고하신 임원진과 사무국에 감사드립니다. 하루 속히 코로나 위기가 지나가기를 바라며 회원님과 가족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0년 4월
제 27대 한국간호과학회 회장 조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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